커피머신은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스위스에서 부르는 “슈믈리 카페”가 되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요소가 또 있습니다.

‘크레마’는 에스프레소 위에 형성되는 두껍고 황금빛 갈색의 거품으로 오일, 단백질, 다양한 종류의 당분으로 이루어지며 대부분의 에스프레소 향이 이 크레마에 담겨져 있어 커피 퀄리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커피 블렌드가 관건

커피 블렌드의 오일 함량이 클수록 크레마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 커피 블렌드에는 로부스타 원두가 일정 비율 포함됩니다. 아로마가 풍부한 고급 아라비카 원두의 오일 함량이 약 16%인 데 비해 로부스타 원두의 오일 함량은 약 10%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컵

에스프레소 잔이 깨끗하지 않고 안쪽에 기름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표면 장력이 떨어져 크레마도 더 빨리 사라집니다.